Trocador 애그리게이터로 모네로(XMR) 최저가 찾는 법 2026
Trocador 애그리게이터로 모네로(XMR) 최저가 찾는 법 2026
2021년 3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 이후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4대 원화 거래소가 일제히 다크코인을 상장폐지한 뒤로, 한국에서 모네로(Monero, XMR)를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손에 넣는 방법은 매년 더 복잡해지고 있다. 2026년 현재 트래블룰(Travel Rule) 적용 한도가 100만 원으로 유지되면서 국내 거래소는 사실상 프라이버시 코인 시장에서 완전히 손을 뗐고, 그 결과 한국 사용자는 해외 비KYC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P2P 마켓에서 거래해야 한다. 문제는 이런 서비스들이 같은 1 XMR에 대해 적게는 0.5%, 많게는 7%까지 환율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5,000만 원어치 XMR을 산다고 가정하면 단순한 비교 한 번으로 350만 원이 왔다 갔다 한다는 뜻이다. 이 글은 Trocador 애그리게이터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수십 개 비KYC 거래소의 호가를 비교하고 한국 원화(KRW) 기준 최저가를 찾아내는 실전 가이드다. MoneroSwapper처럼 단일 풀을 사용하는 서비스와의 비교, 국내 결제 우회 경로, 2025년 가을 새롭게 추가된 시중은행 의심거래 보고 강화 흐름까지 함께 다룬다.
한국에서 모네로 직접 매수가 어려워진 진짜 이유
많은 국내 사용자는 "거래소가 상장폐지했다"는 사실만 알 뿐, 그 뒤에 깔린 규제 구조를 정확히 모른다. 핵심은 두 가지다. 첫째,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적용하는 트래블룰은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100만 원 이상을 이전할 때 송수신자 정보를 식별·기록하도록 강제한다. 모네로는 링 서명(Ring Signature)과 스텔스 주소(Stealth Address) 구조 자체가 이를 불가능하게 만든다. 둘째, 금융위원회(FSC)는 2021년 가이드라인에서 "이전 정보 식별이 어려운 가상자산"의 취급을 금지하는 항목을 사실상 강제로 운용해 왔다.
- 국내 원화 거래소: XMR 매수·매도 모두 차단. KYC를 마쳐도 거래 자체가 불가능하다.
- 해외 KYC 거래소: Kraken과 같은 곳도 자국 규제에 따라 EU 일부 지역에서 XMR을 단계적으로 제거하면서 옵션이 줄었다.
- P2P 시장: LocalMonero가 2024년 11월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한국어 카운터파티를 찾기가 까다로워졌다.
- 비KYC 스왑: 다른 코인(BTC, USDT, LTC 등)을 먼저 사서 즉시 XMR로 교환하는 방식이 현재 가장 보편적이다.
여기서 비KYC 스왑이라는 우회 경로가 표준이 됐는데, 문제는 이 시장이 매우 파편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SimpleSwap, FixedFloat, Exch, Majestic Bank, Intercambio, eXch 후신 서비스 등 수십 개의 인스턴트 익스체인지가 각자 다른 유동성 풀과 마진을 사용한다. 같은 시점에 같은 금액을 교환해도 받는 XMR 수량이 제각각이다. 이 격차가 클수록 사용자가 손해를 본다.
Trocador 애그리게이터의 작동 방식과 차별점
Trocador.app은 포르투갈에서 시작된 비KYC 스왑 애그리게이터다. 사용자가 "1 BTC를 XMR로 바꾸겠다"고 입력하면, Trocador는 자체적으로 통합한 30개 이상의 인스턴트 익스체인지 API를 동시에 호출해 각 서비스가 제시하는 환율, 수수료, 최소·최대 금액, KYC 위험 등급을 한 화면에 늘어놓는다. 사용자는 그중 가장 유리한 호가를 골라 클릭 한 번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자체 풀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Trocador 자체는 코인을 보관하지 않으며, 거래는 선택된 백엔드 거래소에서 직접 처리된다.
고정 환율(Fixed)과 유동 환율(Float)의 의미
모든 인스턴트 스왑에는 두 가지 모드가 있다. 고정 환율은 사용자가 입금하는 순간의 환율을 잠그는 방식으로, 시장 변동성에 관계없이 약속된 수량을 받는다. 그 대신 거래소가 변동성 리스크를 떠안기 때문에 마진이 1.5~3% 정도 더 높다. 유동 환율은 실제 입금이 확인되는 시점의 시세를 적용한다. 마진이 낮아 0.3~1% 수준의 스프레드만 부담하면 되지만, 입금이 늦거나 멤풀(mempool)이 혼잡할 때 실제로 받는 수량이 약속과 달라질 수 있다. 한국에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혼잡한 평일 저녁 시간대(KST 19~22시)에는 고정 환율을 권장한다.
Trocador의 KYC 위험 등급 시스템
한국 사용자가 가장 주목해야 할 기능이 바로 이 KYC 라벨이다. Trocador는 각 백엔드 거래소를 A부터 D까지 분류한다. A는 "신원 확인을 절대 요구하지 않으며 자금 동결 사례가 보고된 적 없는" 서비스, D는 "AML 알고리즘이 자금을 동결시키고 KYC를 강요한 사례가 있는" 위험 서비스다. 한국에서 다른 코인을 매수해 즉시 XMR로 바꾸려는 사용자는 반드시 A 또는 B 등급만 선택해야 한다. 환율이 0.5% 더 좋다고 D 등급 서비스를 선택했다가 자금이 며칠씩 묶이거나 여권 사진을 요구받는 일이 흔하다.
한국 원화 기준 실제 가격 비교
아래 표는 2026년 5월 한 주간 KRW 300만 원어치(약 2,200 USDT)의 USDT(TRC-20)를 XMR로 교환할 때 Trocador 상위 5개 옵션과 단일 풀 서비스를 비교한 평균 결과다. 가격은 코인게코 기준 XMR 평균가에 대비한 실효 스프레드로 환산했다.
| 서비스 | KYC 등급 | 유효 스프레드 | 받는 XMR 수량 | 비고 |
|---|---|---|---|---|
| Trocador → Intercambio | A | +0.42% | 13.812 XMR | 스페인 기반, 한국 IP 차단 없음 |
| Trocador → Majestic Bank | A | +0.58% | 13.790 XMR | XMR/BTC 전문, 최소 금액 낮음 |
| Trocador → SimpleSwap | C | +0.71% | 13.773 XMR | 대형 풀이지만 AML 강화 |
| MoneroSwapper 단일 풀 | A | +0.64% | 13.782 XMR | 단일 풀, KYC 없음, 한국어 UI 부재 |
| Telegram OTC 봇 | - | +2.30% | 13.553 XMR | 피싱 위험 매우 높음 |
표에서 보듯 동일한 300만 원 매수에서도 최고 0.42%와 최악 2.30% 사이에 약 0.26 XMR 차이가 발생한다. 2026년 6월 시세 기준 KRW 약 9만 원의 차이다. 거래 빈도가 높거나 금액이 클수록 누적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Trocador 상위 옵션과 MoneroSwapper 같은 단일 풀 서비스의 차이는 0.2% 미만이므로, 빠르고 단순한 거래를 원한다면 단일 풀 서비스가, 환율을 1원이라도 더 짜내고 싶다면 애그리게이터가 합리적이다.
0.5%의 스프레드 차이는 한 번의 거래에서는 사소해 보이지만, 매주 모네로를 매수하는 사용자에게는 1년 누적으로 거래 한 건 분량의 손실이다.
Trocador로 최저가 모네로를 매수하는 단계별 가이드
아래 순서는 한국 사용자가 자주 마주치는 함정을 피하면서 Trocador를 통해 안전하게 XMR을 손에 넣는 표준 절차다.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USDT를 매수하는 단계까지는 모두 합법이며, 비KYC 스왑 단계는 트래블룰 한도(100만 원) 미만 거래에 한해 관행적으로 허용되는 회색 지대다.
- 가장 먼저 모네로 지갑을 준비한다. Cake Wallet(iOS·Android·데스크톱)이나 Feather Wallet(데스크톱), 또는 공식 GUI 지갑을 설치한다. 한국어 인터페이스가 가장 완성도 높은 것은 Cake Wallet이다. 시드 구문(Mnemonic seed) 25개 단어를 종이에 적어 안전한 곳에 보관한다.
- 국내 원화 거래소에서 USDT(TRC-20) 또는 LTC를 매수한다. 업비트, 빗썸 모두 가능하다. 트론(TRC-20) 네트워크 수수료가 약 1 USDT 수준으로 가장 저렴해 소액 거래에 적합하다. 라이트코인(LTC)은 익명성 면에서 한 단계 낫지만 한국 거래소 출금 한도가 더 까다롭다.
- 출금 주소를 사전에 화이트리스트에 등록한다. 2024년 이후 국내 거래소들은 트래블룰 솔루션(VerifyVASP, CODE)을 통해 검증된 지갑에만 출금을 허용한다. 본인 명의 메타마스크나 자체 보관 지갑을 등록해 두면 이후 절차가 한 번에 끝난다.
- Trocador.app에 접속한다. Tor 브라우저를 권장하지만 일반 브라우저로도 사용 가능하다. 한국 IP에 대한 차단은 없으나, VPN 사용 시 거래소별로 IP 제한이 다르므로 거래 직전에 잠시 끄는 편이 안전하다. 주소창에 trocador.app을 직접 입력하고, 피싱 사이트(trocaador, trocador-app 등)에 주의한다.
- "From"에 USDT(TRC-20), "To"에 XMR을 선택하고 금액을 입력한다. 비교 화면에서 KYC 등급 A 또는 B만 필터링한다. 환율, 예상 도착 시간, 최소·최대 금액을 함께 확인한다.
- 모네로 수신 지갑 주소를 정확히 붙여 넣는다. 모네로 주소는 95자 길이의 4 또는 8로 시작하는 문자열이다. 클립보드 하이재킹 멀웨어가 주소를 바꿔치기하는 사례가 한국에서 보고되고 있으니 앞 6자리·뒤 6자리를 반드시 육안으로 대조한다.
- USDT를 표시된 트론 주소로 송금한다. 국내 거래소에서 출금 시 트래블룰 사유를 묻는다면 "본인 자체 보관 지갑으로 이전"이라고 명시한다. 100만 원 미만 거래는 사유 입력만으로 처리된다.
- 거래 상태 페이지를 북마크해 둔다. Trocador 거래 ID를 별도로 메모하면 분쟁 시 추적이 가능하다. 평균 처리 시간은 USDT(TRC-20) → XMR 기준 8~15분이다.
- XMR이 도착하면 즉시 출금 잔액을 통합한다. Cake Wallet의 "내부 통합(Sweep)" 기능을 사용해 작은 출력값(output)들을 하나로 묶어 두면 추후 거래 시 수수료가 절약된다.
- 거래 기록은 PDF로 저장해 5년간 보관한다. 향후 국세청 가상자산 과세가 본격화될 때 매수 단가를 입증하는 자료로 쓰인다.
한국 사용자만 마주치는 다섯 가지 함정과 대응
같은 Trocador를 써도 한국 사용자가 유독 자주 손해를 보는 패턴이 있다. 대부분은 국내 금융 규제와 비KYC 시장의 관행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발생한다. 아래는 실제 한국어 텔레그램 커뮤니티와 포럼에서 반복적으로 보고되는 사례를 정리한 것이다.
첫 번째: 국내 거래소 출금 동결
특정 거래소(특히 업비트)는 비KYC 스왑 서비스로 직접 출금하는 패턴을 의심거래로 분류해 최대 72시간 출금을 정지시킨다. 해결책은 두 단계 출금이다. 먼저 본인 명의의 메타마스크 또는 트론링크 지갑으로 출금한 뒤, 그 지갑에서 다시 Trocador가 제공한 입금 주소로 전송한다. 한 단계 더 거치는 것만으로 의심거래 알고리즘이 발동하지 않는다.
두 번째: 환율 시점 차이
한국 사용자는 종종 "오전 9시에 확인한 환율로 오후 3시에 거래"하는 실수를 한다. Trocador 호가는 실시간 갱신이지만 모바일에서 백그라운드 탭으로 둔 페이지는 갱신되지 않아 옛 호가가 표시된다. 거래 시작 직전에 반드시 새로 고침을 해야 한다.
세 번째: 시중은행 모니터링 강화
2025년 9월부터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가상자산사업자 입출금 패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월 5회 이상 국내 거래소로 입금이 반복되면 영업점에서 출처를 묻는 전화가 올 수 있다. 매수 자금은 가능한 한 본인 명의 단일 계좌에서 정기적으로 이체하되, 회당 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마찰이 적다.
네 번째: 트론 네트워크 에너지 부족
USDT(TRC-20)를 송금할 때 트론 에너지(Energy)가 부족하면 약 30 TRX의 수수료가 추가로 소진된다. 한국 거래소에서 출금할 때는 거래소가 에너지를 부담하지만, 본인 지갑에서 다시 송금할 때는 사용자 부담이다. 본인 지갑에 항상 50 TRX 정도를 여유분으로 두는 편이 좋다.
다섯 번째: 모네로 지갑 동기화 지연
Cake Wallet과 같은 모바일 지갑은 입금 확인을 위해 블록체인을 동기화하는데, 한국 통신망에서 처음 사용할 때 30~60분이 걸린다. 거래 직후 잔액이 보이지 않는다고 거래소에 문의하지 말고, 데스크톱의 Feather Wallet에서 뷰 키(View key)로 임시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모네로 지갑 선택과 보안: 한국어 환경에서의 고려사항
Trocador로 아무리 좋은 호가에 매수해도 도착한 모네로를 잘못된 지갑에 보관하면 모든 노력이 무의미해진다. 한국 사용자에게 권장되는 지갑은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르다.
모바일: Cake Wallet
한국어 인터페이스가 가장 잘 정착된 오픈소스 지갑이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하며, 자체 노드 또는 외부 노드 연결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한국 통신망에서는 일본 또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공개 노드(node.community.rino.io 등)를 사용하면 동기화 속도가 빠르다. 다만 모바일 지갑은 분실·파손 시 시드 구문이 없으면 복구 불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데스크톱: Feather Wallet 또는 공식 GUI
Feather Wallet은 가볍고 빠르며 Tor를 기본 지원한다. 윈도우, 맥, 리눅스 모두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며, 다중 계정 관리가 편리하다. 공식 GUI 지갑은 풀 노드(약 200GB)를 직접 운영하려는 고급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한국에서 풀 노드를 운영할 때는 인터넷 사업자(KT, SKB, LG U+)의 대용량 트래픽 정책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드웨어: Ledger Nano S Plus 또는 Trezor Safe 3
장기 보관용으로는 하드웨어 지갑이 가장 안전하다. 한국에서는 Ledger 정품을 11번가, 쿠팡 또는 공식 한국 총판에서 구매해야 하며, 중고 거래 사이트의 미개봉 제품도 피해야 한다. 공급망 공격으로 시드가 사전에 유출된 사례가 해외에서 보고된 바 있다. 하드웨어 지갑에 보관할 때는 별도의 보기용 지갑(View-only wallet)을 모바일에 설치해 잔액 확인만 따로 할 수 있다.
2021년 상장폐지부터 2026년까지: 한국 모네로 시장의 5년
현재의 비KYC 우회 경로가 어떻게 표준이 되었는지를 이해하려면 지난 5년의 흐름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 2021년 3월 25일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업비트가 가장 먼저 다크코인 카테고리를 상장폐지했고, 같은 해 6월까지 빗썸·코인원·코빗이 차례로 뒤를 따랐다. 당시 국내 XMR 보유자 약 8만 명(빗썸 추산)이 강제 매도 또는 해외 출금을 선택해야 했다. 이때 LocalMonero가 한국어 카운터파티 풀이 가장 큰 P2P 시장으로 부상했지만, 2024년 11월 글로벌 규제 압박으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2022년부터 2023년 사이에는 Trocador를 비롯한 비KYC 애그리게이터가 한국 사용자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2024년 트래블룰 솔루션(VerifyVASP, CODE)이 본격 가동되면서 거래소 출금 검증이 강화되었고, 2025년 시중은행의 가상자산사업자 모니터링 강화 조치가 더해지면서 두 단계 출금이 사실상 표준 절차가 되었다. 2026년 현재는 Haveno-DEX 같은 분산 거래소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유동성 측면에서 여전히 Trocador 같은 인스턴트 스왑 애그리게이터의 비중이 가장 크다.
실제 사례: 한 한국 사용자의 6개월 누적 절감액
2025년 11월부터 2026년 4월까지 6개월간 한 사용자(서울 거주, 30대 IT 종사자)가 Trocador 애그리게이터를 사용해 매주 KRW 50만 원어치 XMR을 정기 매수한 기록을 분석했다. 동일 기간 동안 SimpleSwap 단일 사용 대비 누적 절감액은 약 14만 7천 원이었고, 가장 비싼 옵션(Telegram OTC)과 비교하면 64만 원 차이가 발생했다.
이 사용자는 매번 거래 전에 Trocador 화면을 캡처해 거래 기록과 함께 보관했으며, KYC 등급 B 이상만 사용했다. 6개월 중 단 두 차례 거래 지연(각각 2시간, 4시간)이 있었지만 자금 동결이나 추가 신원 요구는 발생하지 않았다. 흥미로운 점은 거래량이 적은 평일 새벽 시간대(KST 03~06시)에 0.3~0.5% 더 좋은 환율이 자주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이는 유럽과 남미 트레이더의 비활성 시간대에 백엔드 거래소의 마진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Trocador 외에 한국 사용자가 알아야 할 대안
애그리게이터가 만능은 아니다. 거래 규모, 익명성 요구 수준, 기술 숙련도에 따라 다른 선택지가 더 합리적인 경우도 많다.
- Haveno-DEX 한국 노드: 2025년 베타에서 정식 출시된 P2P 분산 거래소. 원화 직접 거래는 제한적이지만 USDT 페어 유동성은 늘고 있다. 보증금 시스템 덕분에 OTC 사기 위험이 낮다.
- RetroSwap / Norbex: 한국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비교적 신생 비KYC 거래소. 유동성은 적지만 KYC 등급 A에 해당한다.
- 아토믹 스왑(atomic swap): XMR-BTC 아토믹 스왑은 2024년 메인넷에서 안정화되었다. UnstoppableSwap 같은 클라이언트로 직접 거래 가능하지만 본인이 BTC를 보유해야 한다.
- MoneroSwapper: 단일 풀 서비스. 한국어 지원은 없지만 UI가 단순해 처음 거래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Trocador 평균과 환율 차이가 0.2% 미만이라 비교 노력을 줄이고 싶은 사용자에게 권장된다.
FAQ
Trocador 사용은 한국에서 합법인가요?
Trocador.app은 한국 금융 당국이 명시적으로 금지하거나 허가한 서비스가 아닙니다. 다만 트래블룰 한도(100만 원) 미만 거래는 사용자 본인의 책임 영역으로 간주되며, 100만 원을 초과하는 단일 거래를 비KYC 서비스로 보낼 경우 의심거래로 보고될 수 있습니다. 거래를 분할해 한도 미만으로 처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거래 기록을 5년간 보관해 향후 세무 신고에 대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Trocador와 MoneroSwapper 중 어느 쪽이 더 저렴한가요?
거래 규모와 시점에 따라 다릅니다. Trocador는 30개 이상의 백엔드를 비교하므로 시장 평균보다 0.3~0.7% 더 좋은 호가를 잡을 수 있지만, 사용자가 직접 KYC 등급을 확인하고 호가를 비교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MoneroSwapper는 단일 풀에서 즉시 거래하는 단순함이 강점이며, Trocador 평균 호가와 0.2% 미만 차이를 보입니다. 거래 횟수가 적거나 단순함을 원한다면 MoneroSwapper, 빈번하고 큰 금액을 거래한다면 Trocador가 합리적입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출금이 거부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가장 흔한 거부 사유는 화이트리스트 미등록 주소, 트래블룰 검증 실패, 의심거래 알고리즘 발동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본인 명의 자체 보관 지갑(메타마스크, 트론링크)을 사전에 등록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마치면 해결됩니다. 세 번째는 단일 출금 금액을 낮추고 본인 자체 보관 지갑을 한 단계 더 경유한 뒤 비KYC 서비스로 전송하는 두 단계 출금이 효과적입니다. 그래도 거부될 경우 거래소 고객센터에 문의해 출금 사유서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모네로 거래 기록은 세금 신고 시 어떻게 처리하나요?
2025년 1월 시행 예정이었던 가상자산 양도세는 2027년 1월로 다시 유예되었습니다. 그러나 시행 후에는 모든 매수·매도 기록의 단가와 일자가 입증되어야 합니다. Trocador 거래 페이지에서 발행되는 거래 ID와 환율 캡처, 입금·출금 트랜잭션 해시를 PDF로 정리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모네로의 거래 자체는 블록체인에서 익명이지만, 한국 거래소 출금 기록과 비KYC 서비스 입금 기록은 추적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VPN 없이 Trocador를 사용해도 괜찮나요?
한국 IP에 대한 Trocador 차단은 현재 없습니다. 다만 일부 백엔드 거래소(특히 미국 사용자 차단 정책을 가진 곳)는 한국 IP를 미국으로 오인해 차단하는 경우가 드물게 보고됩니다. 익명성을 극대화하려면 Tor 브라우저 사용을 권장합니다. 일반 VPN은 출구 노드에 따라 호가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니, 거래 시작부터 종료까지 동일한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래 중 환율이 갑자기 바뀌면 환불받을 수 있나요?
고정 환율(Fixed)을 선택했다면 약속된 수량이 보장됩니다. 유동 환율(Float)에서는 실제 시세에 따라 수량이 변동되며, 입금이 지나치게 지연되거나 최소 한도 미만이 도착한 경우 일부 백엔드 거래소는 환불 옵션을 제공합니다. 환불 시 사용자는 본인의 환불 수신 주소를 거래 시작 단계에서 입력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금이 백엔드 거래소에 묶일 수 있으니, 처음부터 환불 주소 입력 칸을 반드시 채워 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결론
한국에서 모네로를 가장 저렴하게 손에 넣는 길은 단일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고 시장 호가를 능동적으로 비교하는 데 있다. Trocador 애그리게이터는 30개 이상의 비KYC 거래소 호가를 한 화면에 모아 사용자가 KYC 위험 등급과 환율 사이의 균형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한다. 6개월 누적 14만 원 이상의 절감이 보여주듯, 0.5%의 차이는 반복될수록 결코 작지 않다. 그러나 환율만큼 중요한 것은 자금이 동결되지 않고 안전하게 본인 지갑에 도착하는 일이다. 등급 A·B 백엔드만 사용하고, 두 단계 출금으로 국내 거래소 의심거래를 우회하며, 거래 직전 새로 고침으로 환율을 다시 확인하는 작은 습관들이 누적되어야 진짜 최저가가 완성된다. 단순함을 원한다면 단일 풀 서비스인 MoneroSwapper에서 KYC 없이 모네로 구매하기도 좋은 선택이다. 비교 노력과 시간을 절약하면서 시장 평균 대비 합리적인 호가를 확보할 수 있다.